한국 로비관련|의원3명 견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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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 미하원 본회의는 13일 박동선사건에 관련된 「캘리포니아」주출신의 민주당의원들인 「찰즈·윌슨」 「존·맥폴」 「에드워드· 로이벌」등 3명을 가볍게 견책하도록 결정함으로써 미의회의 한국「스캔들」 조사는 일단락 됐다.
당초 하원윤리위는 「윌슨」과 「맥폴」의원에게는 「견책」처분을, 「로이벌」의원에게는 보다 무거운 「중견책」처분을 본회의에 건의했었다.
하원본회의는 「윌슨」과 「맥폴」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위의 건의를 그대로 통과시켰으나 「로이벌」 의원에 대해서는 「중견책」 건의를 거부하고 역시「견책」을 결정한 것이다.
「윌슨」과 「맥플」 의원은 본회의에서 윤리위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말했으며 「로이벌」의원은 견책 결정이 자신에 대한 승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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