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중공접경에 군사력 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10일 AP합동】 소련은 중공 당주석겸 수상 화국봉의 지난8월 동구방문에 이어 중공의 「발칸」 반도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중공 접경지역의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다고 16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가 밝혔다.
「윌드·리포트」지는 중공과 대립 관계에 있는 소련은 일·중공 평화우호조약체결 및 화국봉의 동구 방문후 중공의 「발칸」반도 상륙을 저지할 반격에 최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45개 사단에 이르는 중공접경 주둔병력을 계속 강화하여 중공에 소련의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상기시키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