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 후보지 선정,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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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부터 국내 최초의 조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하려던 정부의 계획은 입지 선정을 둘러싼 관계 부처간의 이견 조정이 잘되지 않아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
동력자원부는 이미 지난8월 해양개발 연구소로부터 전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용역 보고서를 받아 검토 중이나 후보지 선정에 대한 부처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해앙개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른 최적립지로는 ①아산만 ②인천 앞바다 ③서산 ④가노림 ⑤담수만의 순으로 되어 있으나 농수산·건설부등 관계 부처의 동의를 받지못해 주츰한 상태.
시설용량은 입지에 따라 최저 20만kw에서 1백만kw까지 다양하나 우선 입지가 선정돼야 시설규모나 착공시기등 건설 개요가 확정될 것이 아니냐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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