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답변은 성실·조리있게

○…최규하국무총리(얼굴)는 국회출석 관계로 10일 아침 일찍 가진 국무회의가 끝난후 각부장관들과 잠시 환담,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 의원에 대한 답변인 동시에 국민에 대한 답변이므로 질문이 짧은 때에도 신중·성실·조리있게 답변하라』고 지시.
최총리는 답변 자료를 만드는 비서진에 대해서도 『의원의 질문 요지나 질문 현장에서 나타난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합당한 답변 자료를 만들라』 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최총리가 국회에서 아무리 심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의원들에게 시비를 걸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박병배의원 (통일)등이 『살만찌고…』 『하는 일 없이…』 등등 다소 속된 표현을 한 공격에도 『애를 먹지 않았다』 고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