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어 입주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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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9일 현재무허가 건물이 있는 곳 중 표고가 낮고 개발만 하면 미관이 좋아질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합을 구성, 「아파트」를 지어 입주토록 하기로 했다.
구자춘서울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무허가건물을 철거, 「아파트」를 짓고자 할 때는 이에 필요한 설계비·용역비 등을 서울시에서 지원해 주겠다고 밝히고 구청마다 2개 지역씩 선정, 연말까지 착공토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구시장은 또 모든 공사가 완공, 1년 뒤부터 하사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면서 현재 1년으로 되어있는 「아파트」하자 보수기간을 2년으로 연장,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구시장은 이밖에 현재 5층 이상 「아파트」의 건폐율 18%로는 편의시설을 충분히 갖출 수 없다면서 좀 더 인하하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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