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 내 7일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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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8일 동양】한미 양국은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해럴드·브라운」 미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연합 사령부를 11월7일자로 정식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미 행정부 관리들이 8일 밝혔다.
관리들은 노재현 국방장관과 「브라운」 장관이 11월7일 용산에서 연합사 발족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며 「존·베시」 주한 미군 사령관이 초대 연합 사령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77년7월 서울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로 방한하게 되는 「브라운」 장관은 한국 체류 중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 한국 방위를 위한 「카터」 미대통령의 약속을 전달할 것이며 노 장관과는 내년의 계획과 한국 방위 산업에 대한 미국 지원 문제를 사전 협의하고 한국 방위 산업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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