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잦은 공공 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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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지방 관서를 포함한 공공 기관이 발주한 공공 공사가 노임이 시중 노임보다 싼 데다 설계 단가의 비현실적 책정으로 유찰 되는 경우가 많아 공사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7일 대한 건설 협회의 「유찰 사례 및 낙찰 동향 조사 분석」에 의하면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백32개 건설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 기관별·공사 종류별 유찰 사례 등을 조사한 결과 99건의 유찰 사례 중 발주 기관 공사별 유찰 건수는 지방관서가 47건(47.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공공단체(정부 투자 기관 및 국영기업체 포함) 38건(38.4%) 정부10건, 민간4건 등 순 이며 공공단체의 경우 주택공사가 14건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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