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하사1명 귀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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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괴군 하사1명이 28일 하오6시30분쯤 중부전선에서 귀순했다고 29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귀순병사는 북괴군 제5군단 25사단 42연대 2대대 4중대 1소대 3분대 소속 7호 발사관 사수 권정훈 하사(21)다.
귀순한 권하사는 김일성 우상화에 회의를 느꼈고 북괴가 남한군대를 비방, 선전하는 내용이 믿기어려운데다 입대후 3년동안 한번도 휴가를 얻지 못하고 심한 작업과 매질에 염증을 느껴 귀순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권하사는 28일 상오6시쯤 잠복근무를 마친뒤 세탁을 하는 것처럼 북괴군 전방초소를 통과, 한탄강을 넘어 남한에 귀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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