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위 절충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조직강화 및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신민당은 그 동안 이철승 대표와 5인 최고위원간의 막후절충, 각 계파 2인자 모임 등을 통해 김영삼씨와 정헌주 전당대회의장을 포함시키는「8인위」안을 기초로 한 절충안을 마련, 내주 초 최고위원회를 얼어 심사위원회 구성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그 동안△6인위△김씨 사과를 전제한 8인위△대리위 등 3개안을 갖고 다른 최고위원들과 접촉해온 이 대표는「8인위」안을 채택하되 김씨「사과」가 어려울 경우 이와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는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 구성에 따른 내분수습에 나선 계파 2인자들도 이 같은 원칙아래 중재안을 마련중인데 한 관계자는 29일△김씨의 해당행위 사실을 최고위 결의로 재확인하고 △공천심사 과정에서 다시 이 같은 일이 없도록 최고위원들이 연대보증을 한 뒤 김씨를 심사위원회에 빋아 들이는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기택 사무총장은 공천기구 구성과는 별도로 신민당도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공천신청을 접수하고 당에 내는 예탁금은 심사위원회가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서류는▲신청서▲서약서▲지역기반 등을 진술한 증언서▲호적등본▲신원증명▲병적증명▲당적확인서▲사진▲비 당원은 입당원서 등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