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은 확보된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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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6만6천3백 정보에 고추를 심어 11만4천2백t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4∼5월의 극심한 가뭄과 8,9월의 많은 강우로 실제 생산량은 계획보다 36%가 감수된 7만3천1백46t에 그쳐 연간 수요량에 3만9천여t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고추가격이 1근(6백9)에 4천원데까지 오르는 파동을 몰고왔다.
농수산부는 모자라는 고추를 충당키 위해 4만5천t을 연내에 수입키로 하고 「멕시코」·「파키스탄」·인도·「싱가포르」·「홍콩」등지에서 구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물량확보 및 도입이 순조롭지 못해 그동안 도입량에 l천3백t 정도에 그쳤다.
정부는 그동안 한정된 물량으로 고추값을 안정시키겠다고 판매방법을 5∼6차례나 바꾸는등 안간힘을 쓰고있다.
농수산부가 산정한 5인 가족 기준 김장용 고추 소요량은 7.5근(4.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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