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아파트」지구 땅 매매 싸고 줄다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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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의도 교육회관 뒤 6천3백여 평이 여의도에서는 사실상 마지막「아파트」예정지로 지정돼 있지만 「아파트」건설업자가 아직 수매하지 못한 일부 땅의 소유자들이 유력한 선을 이용, 상가지역으로 용도변경 운동을 하고있어 귀추가 주목.
문제의 대지는「라이프」주택이 이미 4천8백여 평을 수매하고 확보된 대지 안의 군데군데에 틀어박힌 4필지 1천4백55평까지 사들여야「아파트」단지 조성이 가능한데 토지소유자들이「아파트」지구로 지정된 땅이지만「라이프」측의 수매요청에 응하지 않고 상가지역으로 용도변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측은 토지수용신청을 내고있어 서울시가 어떻게 처리할지 업계의 관심거리.
성모병원 옆자리 대지1만7천 평은 대한생명과 같은 계열의 신동아건설, 그리고「라이프」가 각각 8천5백 평씩 확보, 사옥 또는 사무실용「빌딩」을 짓기로 낙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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