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최고위 무기연기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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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천심사기구 구성문제협의를 위해 세 차례 연기 끝에 25일 하오 열기로 했던 신민당최고위는『국회상위 활동 때문에 당분간 연기한다』는 한영수 대변인의 공식발표와 함께 무기한 연기. 그러나 실상은 이철승 대표와 5인 최고위원간의 막후절충 시간을 위한 것으로 회의연기 발표 후 이철승 대표는『자신들(5인 최고위원)이「변치 않도록 서로 손잡고 다니자」고 다짐할 만큼 오뉴월 식혜 변하듯 하는 사람들이니 더 두고 볼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신도환·이충환·고흥문·김재광 위원 등은『소석이 사회권을 이용, 표결을 지연시키고 있을 뿐「다 결정된 일」이라고 했고 유치송 위원 같은 이는『아무리 해도 용빼는 재주가 없을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불변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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