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중공의 "한-소 접촉"비난 일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22일 동양】소련은 한국과 접촉하고 있다는 중공의 비난을 일축하면서 『중공의 인민일보의 그 같은 주장은 북경당국의 대미접근태도로부터 인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기도』라고 맞 비난했다.
미 국무성의 22일자 「해외방송정보」(FBIS)에 의하면 「모스크바」방송은 지난 16일자 「글레보프」가 쓴 중국어 논평기사에서 최근 수년간 미일안보조약을 유지하도록 강력 주장해온 중공의 사회주의적 군국주의자들이 『지금은 주일 미군 및 미군기지를 강력히 옹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중공부수상 등소평이 미 방문단에 미국의 대한 군사개입이 계속돼야한다고 말한 점도 지적해둔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