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매점은 엄단|도매상에 방출종용, 재고조사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고추값이 중간상인들의 농간에도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법을 발동, 매점매석 상인들을 다스릴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21일 서울의 25개 고추도매상을 불러 보유고추를 방출토록 종용하는 한면 이에 부응하면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점매석으로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세무사찰을 실시하겠다고 경고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조치는 농수산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일선세무서 직원을 고추도매상에 배치, 재고조사를 실시하고 판매상황을 입회조사 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시중 고추값은 정부의 대량수입 방침에도 불구하고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