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우호조약 용의|중공 이선념, 제2의 문혁 일어날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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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9일 AP 합동】중공 부수상 이선념은 19일 중공을 방문중인 일본 창가학회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중공은 미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할 용의가 있으나 미·중공 수교는 전적으로 미국 측에 달려있으며 미국이 중공에 대해 대만 무력 불 침공 보장을 요구하는 것은 중공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하고 중공에 제2의 문화혁명이 일어날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일본의 「교오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교오도」통신은 이선념이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이깨다·다이사꾸」(지전대작)회장이 이끄는 창가학회 대표단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또 중공이 「유엔」에서 열리는 군축회의에는 참가할 것이나 새 「제네바」 군축회담에 반드시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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