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씨, "나는 신문 안 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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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국회 개회식에 나온 김종필 전 총리는 회의 후 유정회 총무실에 남아 의원·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나는 신문을 안보는 사람이지만 최근 가만히 있는 사람을 두고 또 써 제꼈다더군』 『나의 입장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벌써 얘기했지 않느냐』면서 「정치는 않겠다」는 지난달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는 서산목장에서 지내다가 19일 상경했다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다시 출마하게될 현오봉 정책위 의장에겐 『사태가 어려우면 체중으로 경쟁하라』고 현 의장의 거구를 들어 농담.
김 전 총리는 피해가 심한 신품종 벼 「노풍」에 관해 언급, 『너무 빨리 보급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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