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쳇증 한계에…삼일고가도로 메운 차량행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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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서울도심의 교통쳇증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도로마다 차량의 홍수이고 변두리에서 도심지로 유입되는 차량은 거북이 걸음에 차잡기마저 하늘의 별따기 격.
67년에 만들어져 그동안 서울동서교통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전장6천2백26m의 삼일고가도로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종전에는 「러시아워」에도 10분정도면 광교에서 마장동까지 주마할수 있었으나 요즘은 보통 20분이 걸린다.
특히 상오8시∼9시사이, 하오1시∼2시, 하오4시∼5시사이에는 시간당 이용차량이 1만대를 넘어 차라리 종로나 을지로등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교통관계자들은 서울도심에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고가차도망을 하루속히 가설하지 않으면 몇해안에 교통공황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3일 상오8시 삼일고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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