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무장반란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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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나과 (니카라과) 11일 UPI 동양】「소모사」 대통령의 40년 족벌정치에 대항하여 「니카라과」 전역에서 봉기한 좌익 「산디니스트·게릴라」들은 11일 정부군에 대한 무장반란을 전국으로 확대시켜 이 나라 제2도시 「레온」에 이어 제4도시 「마사야」를 점령했으며 「게릴라」를 몰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국민방위군과 공군은 도처에서 무차별 공습과 사격을 단행,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한편 「산호세」의 「모누멘탈」 방송은 관변 소식통들을 인용, 「소모사」 대통령이 그의 사촌이며 국회 의장 겸 친정부 신문 「노베다데스」 편집장인 「루이스·팔라이스·데바일레」씨에게 정권이 넘겨질 경우 사임용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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