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물가 3개월 분 비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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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물자의 원활한 수급과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물자는 3개월분 비축하기로 하고 내년 중 비축물자를 보관할 창고시설을 짓는데 1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비축물자를 보관할 창고 시설의 확충이 시급. 내년도에 1백억원을 들여 서울·부산·대구·대전·마산·인천·군산 등 7개 도시에 창고와 야적장 시설을 짓기로 했다.
1백억원은 조달특별회계에서 56억원. 나머지를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충당한다.
이들 창고도 조달청에서 맡아 건설하며 석탄 1백만t을 비롯 「시멘트」·생고무 등 주요 공산품 원자재와 마늘·고추 등 수급상 문제가 있는 농산물을 보관할 계획이다.
내년도 주요 비축물자는 약 30개 품목으로 잡고 있는데 구체적인 품목과 비축량은 연내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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