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총무·서무과장 등 공범 2명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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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동구 홍익동 청구상전의 8억대 부도수표와 각종 공납금 3억8천여만원 횡령 사건에 관련, 수배 중인 재단총무 이철희(43)·학교서무과장 김정길(37)씨 등 2명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교장 김씨가 지난 6월 부도수표 8억원과 각종 공납금 3억8천여만원을 횡령하고 달아나자 함께 자취를 감춰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었다.
이들의 자수로 학교법인석남학원의 부정사건은 그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아직 행방을 감추고 있는 교장 김씨도 곧 붙잡히거나 자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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