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개설 여부로 마이애미 주민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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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유명한 휴양지「마이애미·비치」에 도박장을 개선할 것인가를 놓고 「플로리다」주 주민투표가 오는 11월의 중간선거와 병행해서 실시될 예정.
도박장개설 움직임은 최근 수년간 관광객을 도박장이 있는 「라스베이가스」에 빼앗기자 옛날의 「영광」을 되찾자는 「호텔」영업자들이 주동이 되어 추진되어 왔는데 최종 결정을 주민투표로 한다는 것.
「호텔」업자들은 『「플로리다」를 살리는 모임』을 결성, 주민투표에 승리하기 위해 갖가지 득표 전략을 짜고 있다. 그러나 「애스큐」지사를 선봉장으로 한 반대파의 저항도 거세다. 이들 반대파의 주장은 도박장을 개설할 경우 교육이나 종교적인 면에서 도박으로 인한 공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것.【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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