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만나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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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서독)=이근양특파원】「발터ㆍ셸」서독대통령은 5일 국제의원연맹(IPU)총회에 참석중인 박준규 한국대표단장과 만나『박정희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셸」대통령은 이날 IPU개막식을 마친 후 회의장 별실에서 박단장과 약 5분간 면담,『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박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셸」대통령은 또『박대통령과는 67년 외상으로 서울을 방문한 이후 뜻있는 교환을 해왔으며 한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한·독 외교관계는 어느때 보다도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64년 12월 박대통령의 서독방문에 이어 67년「뤼프케」서독대통령이 서울을 방문,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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