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열씨 창작집 『타인의 땅』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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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59년 51세의 나이로 「자유문학」지의 추천을 받고 문단에 「데뷔」한 노작가 이항열씨 (70)가 지난 10년동안 틈틈이 발표해온 작품들을 모아 창작집 『타인의 땅』을 내놓았다.
70년 정년퇴직하기까지 41년동안 서울 중앙우체국장 등 체신공무원으로 일해오면서 때늦은 「데뷔」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 남달리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던 이씨는 기력이 다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겠다고. 이 창작집에는 『야생충』 『가해자』 「노하촌』 등 그의 진지하고 집요한 문학정신을 펼쳐보이는 11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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