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났던 현대아파트 재분양…장기 낙첨자에 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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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특혜분양으로 말썽이 되어 자진해약 또는 반납된 서울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67가구가 9월중 일반공개 분양된다.
한국도시개발측은 당초 분양가였던 평당 45만원으로 재분양하거나 분양가를 현실화할 것이냐하는 문제를 서울시·건설부측과 협의중이나 평당 재분양가는 현실화된 67만∼68만원선으로 낙착될 것 같다.
건설부 관계자는 45만원선으로 재분양하는 경우 또 다른 특혜라는 비난의 대상이 될 우려가 있고 분양가를 현실화하는 경우, 회사측에 추가이익금이 생기나 반납자에게 이자보장을 해주고 익금은 단지내 공동시설자금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분양가의 현실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첨 없이 당첨될 6회이상 낙첨자도 분양에 응모할 수 있는데 장기 낙첨자 응모자가 67명을 넘으면 낙천횟수 서열순 우선원칙에 따라 당첨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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