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유학제신설…스카웃보다 인재 자체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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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전력은 금년부터 중견간부급에 대한 해외유학제도를 신설하여 1차로 3명을 미국에 파견했다.
국가고시와 자체선발시험에 합격한 사원에 대해 2년간의 학비는 물론 생활비 일체를 한전이 부담하고 귀국 후에는 그대신 교육기간의 3배이상을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한다는 것.
지난달 25일「위스콘신」대학등으로 유학을 떠난 3명이외에 한전은 8월까지 2차 유학생 5명을 뽑아 내년에 보낼 계획.
한전의 한관계자는 『과거에는 월급수준이나 장래성에 있어 한전이 인기업체에 속했으나 이제는 「3류직장」으로 전락한 감이 없지 않다』며 『외부로부터의 인재 「스카우트」보다는 자체양성이 효과적일 것 같아 유학제도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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