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맹렬한 속공으로 양정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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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이 한국중·고농구연맹과공동주최하는 제14회 쌍룡기쟁탈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21개「팀」 (남11·여10)이 출전한가운데 3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되어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첫날 남고부 A조경기에서 2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서울신일고는 서울양고정를 85-71로 격파,서전을 장식했다.
이날 신일고는 「플레이·매이커」김남기로부터 장신이성훈 (l m91cm)이용간(lm91cm)으로 이어지는 속공으로 양정고를 초반부터압도,전반10분께 22-14로앞서 대세를 결정지었다.
키에뒤지는 양정고는 신일고의 지역방어에눌려 고전, 조명선 (연세대 조명수의동생)의 중거리 「슛」 으로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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