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동나간 「여의도」호황|월척10수에 준척 백여수 낚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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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낚시도 여름을 타지만 요즈음 조항은 두드러진 하한기의 성적. 낚시회들이 꾸준히 출조하고 있으나 평작을 상회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주도 교동·사암 등 몇 군데가 반짝했을 뿐 대체로 부진했다.
○…「여의도」가 TV1대등 장병위문을 겸해 나간 강화교동은 안국진씨 34·8cm등 월척 10수에 준척 1백여수가 나와 호황을 누렸으나 교통편 등 자주 갈수 있는 곳이 아니다. 「세
일」은 용인에 있는 사석을 찾았는데 만수면적 10만평이 넘는 이 저수지는 77년 완공되어 아직은 대어가 없는게 흠. 밤낚시가 잘돼 신철휴씨는 1박2일에 8kg까지 올렸다.
○…예당의 「대지」는 대홍리 방면은 거의 관고기를 했으나 동산교 부근은 평균30여수였고 「신천지」도 20∼30수정도. 만수터의 「서라벌」은 수위가 안정되어 여건은 좋았으나 잔챙이 40여수씩이었다. 동진포의 「서부」도 기대와 달리 상류서 잔챙이로 20∼30수 정도였고 목천의 「풍전」도 큰 것을 노리고 상류로 갔으나 18∼28cm로 20∼30여수씩이었고 좌대를 못탄 회원과 하류에서는 빈 바구니도 있었다.
○…원주근방 신평의 「금천」은 잔챙이로 평균15∼20수, 의암「댐」의 「대흥」은 평균 10∼20수 정도였으나 나왔다하면 21cm이상.
토요낚시 도고의 「신촌」「상도」는 마릿수 재미를 봤고 일요낚시 마둔은 「성동」과 마찬가지로 평균3∼15수.
팔당의 「독립문」은 마릿수는 부진했으나 이곳도 나오면 모두 20cm가 넘었다.
개군의 「시흥」은 잔챙이 몇 수로 하계대회를 막걸리「파티」로 즐겼다.
○…바다낚시「광화문」은 궁시도로 출조하다 가이도 부근서 삼치떼를 만나 평균 4∼5수의 삼치를 올리는 호황. 전희영씨 95cm가 대어였고 개우럭은 박철규씨의 45cm. 남양만방도의 「신촌」은 25∼30cm급 우럭으로 평균 15수씩 했고 인천피도의 「금천」은 우럭으로 8∼19수 정도의 수확을 올렸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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