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파트너에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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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대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텔리비전」 공개토론을 벌여야 한다는데 양쪽 모두 환영을 표하면서도 대담「파트너」 선정문제엔 이견.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공화당 5역과 신민당 최고위원이 「파트너」가 된다면 응하겠다는 반응인데 반해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그것은 대담을 않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신민당 최고위원은 6명 모두가 당수격인데 당수 밑에 있는 5역과 「파트너」 가 될 수 있느냐』며 『당수는 당수끼리 하고 총무·대변인들이 「파트너」가 되는 대담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민당은 공개토론에 더욱 적극적이어서 한영수 대변인 같은 이는 28일 『「텔리비전」이 4백만대나 보급돼 있고 「라디오」도 가구당 1대씩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선거를 국민적 차원의 행사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텔리비전」 「라디오」 공개토론 이상 더 좋은 게 없다』며 『나도 공화당대변인과 대담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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