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유지 위해 한-미-일 협력강화 절실-베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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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북아정세에 관한 한·미·일 회의가 29일「하이야트·호텔」에서 개막됐다.
전국 경제인연합회·연세대 미국외교정책문제연구소·일본 국제협력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회의에서 「존·베시」 주한「유엔」군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한간에 분쟁의 소지가 없어진다 해도 한반도는 여전히 미국뿐 아니라 세계평화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록 사회문화적인 면에서는 동북아와 미국이 다르지만 안보적차원과 경제적인 면에서는 더욱더 강력한 유대관계가 유지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시」사령관은 『군사적인 면에서 미·일·중·소 4대강국의 이해 관계가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한·미·일 3개국간의 협력 강화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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