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인왕을 새의 낙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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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산공원 78만평과 인왕공원 1천2백20만평이 각종 새들의 낙원으로 가꾸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야생조류보호 5개년 계획을 마련, 금년부터 82년까지 2억1천9백5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산 및 인왕공원 곳곳에 1만여개의 새집과 모이통·급수시설 등을 설치하고 새들의 모이를 제공하는 각종식물을 심는 한편 겨울철에는 월동용 사료를 공급, 새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는 농약살포 등으로 빚어지는 새들의 피해를 최대한 막고 우리나라 사철 새는 물론 외국에서 날아드는 각종 철새들을 이 일대에 불러들임으로써 시민의 정서순화와 자연보호사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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