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되는 민교통 출장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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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경순 제1무임소장관(얼굴)은 24일 『의원겸직 장관들의 겸직출마는 옥중 출마도 하는데 장관직을 갖고 출마하는 것이 잘못일 수 있느냐』며 『더구나 무임소는 과거 두 차례나(이병옥, 이병희의원) 겸직출마를 한 일이 있는데 장관 자리를 내놓도록 몰려하느냐』고 반문.
그러면서 지역구 출신의원인 두「유임소」 (신현확 보사·신형식 건설장관)의 거취에 관해서도 『본인들이 힘에 벅차서 어느 한 쪽을 내 놓는 것은 자유겠지만 겸직출마가 위법도 아니고 사리에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민병권 교통장관(유정)은 남태평양의 「나우루」에서 열리는 「아시아」 의원연맹 (APU)총회에 이사회의장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24일 하오 2시30분 KAL기 예약까지 해두었으나 2시간 전에 최규하 총리에게 출국인사를 하러갔다가 면담 뒤 출국을 취소,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민장관은 『김정렴 청와대 비서실장이 꼭 가야 할 회의가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연락해 취소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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