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부가 서·남해안에 대한 대대적인 간척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동력자원부는 간척 사업 대상지의 대부분이 조력 발전소 후보지와 중복된다 하여 크게 반발.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유력한 조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지목되고 있는 천수만 일대 등 9개 지점이 모두 간척 사업 대상지로 포함 돼 있다며 국토 확장도 좋지만 전원 개발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
이 관계자는 종합적인 국토 개발의 「마스터·플랜」이 없이 각부처가 「각개 약진」을 한다면 곤란하다며 앞으로 부처 협의 과정에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 할 것임을 시사.
농수산부도 간척 사업 계획에 대해 일부 부처의 반발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 협의 과정에서 양보 (?)할 뜻을 갖고 있어 어차피 개혁 자체의 수정은 불가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