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산 화섬|일, 수입 규제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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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화학 섬유 협회의 「미야자끼」 (궁기) 회장은 23일 한국·대만의 합섬 제품 수입 규제를 위해 곧 협회 산하 사장 회의를 소집,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야자끼」 회장은 한국·대만산 합섬 제품이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 늘어날 경우 일본의 합섬 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 수입 규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일본 합섬 업계는 최근 천연섬유·합섬섬유의 9개 품목을 문제 품목으로 결정, 수입 규제토록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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