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측정소 7곳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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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3일 날로 심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을 정밀측정하기 위해 전국 대기오염 측정 망 체제를 전면 개편, 올해 안에 오염 측정 망을 수도권지역과 기타지역으로 구분해 수도권지역은 동 거리 좌표에 의한「지리적 측정 망」을, 기타지역 (인구밀집지역과 오염이 심한 지역)은「선택적 측정 망」을 설치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밀측정, 공해 방지책을 세우기 위해 서울시에 우선 7개소의 이동 발생 원 측 정소를 신설키로 했다.
현재 국내 대기오염 측정방법은 선택적 측정 망에 의한 순간 농도와 평균 농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보사부는「유럽」·일본 등 선진국 측정 방법을 도입. 일정한 거리(4각 형등거리)에 대기오염 측정 망을 설치해 오염을 전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리적 측정 망을 전국에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동 발생원 측정 망을 설치한 장소는 ▲광화문 네거리(세종 문화회관 별관 앞) ▲천계천6가 (전덕회상 고 앞) ▲서소문 동 (한일병원 앞) ▲영등포 시장 네거리 ▲을지로 2가 네리(중앙극장 쪽)▲신촌「로터리」(시장부근)▲청량리 네거리(대왕「코너」앞)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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