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학생들 반소 항의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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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라하 21일 로이터합동】「체코」대학생들은 소련군을 주축으로한 「KFMTIQK」조약군의 「체코」침공 10주년인 21일 상징적인 항의의 표시로 「프라하」시내의 성「벤체슬라스」상 주변에서 조용히 밤새 불침번을 섰다.
지난68년8월21일 당시의 「알렉산데르·두브체크」공산당 제1서기가 이끄는 「체코」의 자유주의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바르샤바」동맹군이 「프라하」로 진격해 들어온데 항의하는 몇 명의 대학생들은 지난69년의 「체크」침공 1주년 기념일에 격렬한 항의시위의 중심지였던 성「벤체슬라스」상 주변에서 교대로 불침번을 섰으며 경찰은 주기적으로 이들의 신분증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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