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에 역점 두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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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2일 저축증대와 물자절약에 관해 내각에 특별지시, 『물자절약과 저축증대는 정부와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되어야만 그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먼저 정부의 각 부처가 예산의 편성 및 집행, 기구와 인원의 책정 등에 있어 최대한의 절약을 기하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모범을 보이라』고 말했다.
오는 9, 10월 두달 동안 전국적으로 전개될 「범국민 저축생활화 운동」에 앞서 시달한 지시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사회·경제단체와 보도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각 부처는 각기 소관업무의 특성을 살려 건전한 소비생활의 계도·물자절약 및 저축증대를 위한 보다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근검·절약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특히 부동산 투기 등 불로소득을 기대하는 풍조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정책의 유기적 추진을 도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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