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석탄열량…에너지계산 단위를 석유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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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력자원부는 이제까지 「석탄」으로 환산되었던 우리나라의 총「에너지」개념을 「석유」로 바꿀 계획.
「에너지」계산단위를 석탄에서 석유로 변경한 것은 매년 석탄의 질이 저하되어 ㎏당 기준열량인 5천1백「킬로칼로리」보다 5백「킬로칼로리」가 부족한 4천6백「킬로칼로리」에 불과한데다 「에너지」수요의 60%이상을 석유가 점하고 있기 때문.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석탄산업이 사양화되어 가고 있어 우리나라 전체「에너지」수요에서 비중이 점차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석탄기준을 고집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다른 선진국과 같이 석유로 환산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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