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국제세미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프리카·아시아」농촌재건기구(AARRO)가 주최하는 국제「세미나」가 21일 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을 비롯한 「이라크」대만「필리핀」「가나」「케냐」 등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세미나」의 주제들은 우리나라 농촌개발에 미친 새마을운동의 역할인데 「아프리카」·「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이 우리나라 농촌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새마을운동을 터득하기 위해 이같은 「세미나」를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장덕진 농수산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촌 환경개선사업으로 출발한 새마을운동이 소득증대 사업으로 연결되어 우리나라 농촌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세미나」기간 동안 각국 대표들은 새마을 부락과 새마을 연수원, 그리고 AARRO사업부락(충남논산) 등을 시찰한다.

62년 카이로서 창립|빈곤 추방 등에 앞장
「아시아·아프리카」개도국의 농촌육성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62년3월 「카이로」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 그동안 기아 및 빈곤의 추방, 농업개발과 재건, 농민복지증진, 전문가의 교류동활동을 해왔으며 우리나라는 이 기구의 부의장 및 이사국으로 되어있다.
이번 「세미나」참가국은 한국 자유중국「가나」인도「인도네시아」「이라크」「케냐」 「리베리아」태국「말레이지아」「모리시어스」「필리핀」「튀니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