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분」딸 대가수로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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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가수로「데뷔」한, 50년대「스타」겸 가수였던「페트·분」의 딸「데비·분」(21)이 전성기의 아버지 명성에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데비·분」은 78년 들어 미국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있는 가수의 한사람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그녀가 부른『내 사랑 밝혀주는 그대』가 78년도「아카데미」주제가 상을 획득함으로 써 그녀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렀다.
『내 사랑…』은 그녀의「데뷔」곡 이기도 한데「빌보드·히트·차트」에서 무려 10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싱글·니스크」판매고만 3백만 장을 기록, 「데비·분」의 선풍을 일으키고있다.
「데비·분」은 미국「뉴저지」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적 환경에서 성장했다. 가족들은 모두 교회에서 찬송가를 불렀으며 이 무렵「데비·분」은 음악의 기본적인 소양을 키웠다.
가수로「데뷔」하려고 했을 때 그녀의 가장 가까운 이해자인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직업가수란 노래가. 좋아서 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프로」세계는 냉엄하기 때문에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아버지의 충고를 가슴에 새긴 그녀는「데뷔」곡 하나로 대성공을 거둔 행운을 잡은 것이다. <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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