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 200해리 수역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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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캔버라 17일 로이터합동】호주 의회는 17일 전관어로수역을 현재의 12해리에서 2백해리로 확장하는 2백해리 어로수역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앞으로 총독의 형식적인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되면 호주 근해 7백50만 평방㎞에 달하는 광대한 해역에 외국어선의 출입이 금지된다.
호주 정부는 외국어선들이 3만5천2백㎞에 달하는 호주 해안의 2백 해리 수역에서 조업을 하려면 사전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현재 이 수역 안에는 일본 자유중국 소련어선들이 하루 약60척 꼴로 조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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