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셋째 부인|남편 주사 맞고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대구 남부경찰서는 16일 2천만원의 생명보험에 가입돼있는 김순자씨(25·여·대구시 중구 태평노1가1)가 남편 김정부씨(43)가 놓은「링게르」주사를 맞고 숨져 보험금을 타기 위한 위장 살인이 아닌가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부씨의 셋째 부인인 김씨는 지난5일 이웃 병원에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후 집에서 그 동안 남편 김씨로부터「링게르」15병을 맞아왔는데 13일 새벽 심한 오한과 구토룰 일으켜「파티마」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상오9시15분쯤 숨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