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차별 시정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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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후꾸다」일본수상은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일본이 북한측과의 교제를 배제하는 그런 딱딱한 자세가 아니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 일본의 대북괴 관계에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후꾸다」수상은 13일 KBS, TV와의 회견에서 일본은 『한일관계 또는 한국의 입장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북한과의 대범한 접촉을 취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이상적인 모습을 저해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후꾸다」수상은 또 재일교포들의 차별문제에 대해 『그런 차별이 있다는 것은 좋지 못하다』면서 『한국측이 구체적으로 이런 점이 시정되어야겠다고 생각되는 점을 일본측에 분명히 지적해주면 일본측이 그런 점을 고쳐 나가야될 것이고 당연히 고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꾸다」수상은 『「사할린」에 한국인이 아직 3∼4만명 남아있는데도 이것은 일본정부로서도 충분히 소련에(그들의 송환)교섭을 하고 있으나 뚜렷한 진전을 못 보고 있어 유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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