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현직 형사, 추리 게임에 도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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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내 최초 추리 게임물 JTBC ‘크라임 씬’이 7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번 회부터 새로 시작되는 세 번째 에피소드 ‘이팀장 살인사건’엔 현직 형사인 임문규(사진)씨가 출연한다. 매회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크라임 씬’이 내놓은 파격적 카드다. 임 형사는 현재 포항북부경찰서 강력계에 재직 중인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다양한 살인 사건을 수년간 수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예인 출연자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 형사가 등장한 순간, 출연자들은 긴장감에 바짝 얼어 붙는다. 하지만 임 형사는 역할극에 참가하진 않는다. 다른 출연자들은 이제까지의 규칙처럼 역할에 맡는 연기를 해야 하는 반면, 임 형사는 그의 본분 그대로 ‘형사’ 역할로 임한다. 그는 6명의 용의자와 같은 공간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범인을 추리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 연속 진범 검거에 실패한 출연자들에게 현직 형사의 추리가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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