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갤러리」개관 기념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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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갤러리」가 서울종로구동숭동 문예진흥원 옆에 개설돼 12∼21일 개관 기념전을 연다. 대표는 한용옥씨로「토탈」동인이 운영하던 화랑을 인수했다.
이번 초대작가는 동양화에 김은호(『경평미인』등 8점)·김기창(『산』등 7점)·서세옥 (『연못』등6점)씨와 유화에 남관(『두세계』등6점)·유영국(『산』등3점)·고 김환기(『정원』등3점)씨 등 모두 6명으로 33점을 출품했다.
상업화랑으로서의 출발이지만 첫 전시회이므로 대폭에 치중했고 또 근작을 통해 연로작가들의 근황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할까. 특히 87세의 이당화백은 최근 작품 제작을 거의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처럼 여러 점을 한목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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