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유럽서 연일 속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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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9일AP합동】미「달러」화는 9일「유럽」외환시장에서 미국무역정책에 대한 불신에다 석유값 인상설까지 겹쳐 모든 주요통화들에 대해 하락, 특히 서독「마르크」화에 대해서는「달러」당 1·9732「마르크」의 사상최저시세를 기록했으며 한편「유럽」주요 금시장의 금값은「달러」의 폭락으로 인해 1「온스」당 208.375「달러」까지 치솟아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프랑크푸르트」환시에서는 지금까지「달러」화 지원을 위해「달러」화를 대규모 매입해온 서독중앙은행이 시장개입을 거부함으로써「달러」화는 8일의 기록적인「달러」당1.9890「마르크」에서 다시1.9732「마르크」로 폭락했다.
이는 통화투기가「엔」화에서「마르크」로 방향을 돌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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