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주 경기 또 유산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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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8일 로이터합동】제8회「아시아」경기대회를 주최하는「타이」는 일부 참가국들이 당초 제의한 재정지원 약속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개최예정인 대회주최를 전면 포기 하든가 아니면 경기종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8일「타이」정부의 한 관리가 말했다.
이날 대회조직위원회 대변인은「방콕」대회가 개최되기 위해서는「아랍」5개국이 약속한 약1백만「달러」의 지원금이 8월중으로 이행되어야할 것이라고 밝힌「데위·출라사피야」「아시아」경기연맹(AGF)총재의 7일 성명을 확인했다.
「데위」장군은『마지막 시한이 8월말까지이며 최후통첩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회주최는 위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그는「크리앙사크·차마난」「타이」수상이 주재하는 대회조직위원회 비상회의가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카타르」및「아랍」토후국 연방이「방콕」대회를 위해 2백만「달러」를 지원 약속했으며 나머지 AGF회원국들은 50만「달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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