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혁신 양자택일 기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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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7일UPI동양】「카톨릭」교회는 교황「바오로」6세의 서거로 재임15년 동안 그가 실현한 개혁 조치에 대한「카톨릭」교회는 교계내 보수파의 반발과 산아제한 및 사제의 독신 고수등에 관한 그의 보수적 입장에 대한 진보파의 저항 등으로 보수와 혁신의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중대기로에 직면했다.
그의 서거를 보고 교계 일각에서는 새로운 종교적 부흥이 일어나「바오로」6세가『사랑의 문명화』라 부른 시대로 교회를 인도 할 것을 희망하기도 했으나 다른 일각에서는 신도수는 불어나고 사제는 줄어드는 모순과 20세기 초기의 교계분열상의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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