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USA사, 대형기 60대 구입 상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세계최대의 항공회사인「유나이티드·에얼라인즈」(UAL·미)는 최근 미국「보잉」사로부터 60대의 대형「제트」항공기를 구입하기로 결정, 사상최대의 항공기상담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에얼라인즈」사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 구입하는 비행기는 신형「제트」기 「보잉」76730대 (12억달러) 와 727기 30대(4억달러)등 모두 60대 16억「달러」.
이 상담은「프랑스」·서독중에서 A-1300「에어·버스」를 팔려고 시도, 경쟁이 치열했는데 연료효율이 높은 장점 때문에「보잉」사가 승리한 것.
신기종 767형은 최대로 2백52명을 태울 수 있으며「엔진」소리가 훨씬 조용한 것이 특징.「보잉」사는 82년6윌∼84년까지 767기를 납품해야한다.
그런데 이 신형기는 미·일·이 3개국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차기민간「제트」여객기(일본측은 YX라고 부른다)로서 이번 UAL사의 대형발주는 일본의 항공기업계에도 큰 자극을 줄것이 분명하다.
3개국의 개발비용부담은 미국이 70%, 일·이가 15%씩이다.【워싱턴=김건진톡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