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응원 바쁜 말연 관중…한국 우승하자 야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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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제7회「아시아」여자농구 선수권 대회의 시상식 때「말레이지아」관중들이 상식을 벗어난 태도를 보여 한국 선수단의 분격을 샀다.
대부분이 중국계인 관중들은 태극기가 오르고 한국 선수들이「트로피」를 받을 때 기립하여 경의를 표하거나 박수를 보내기는 커녕『우우』하며 야유, 경기 때부터 중공「팀」에 일방적 응원을 보내던 태도를 그대로 나타냈다.
1만5천여 관중들은 경기 중 한국「팀」이「볼」을 잡기만 해도 악을 쓰는 야유의 함성으로 이곳이 마치 북경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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