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고 느낀 「아메러커니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해방이후 미국의 협력하에서 교육정책 수립·교과서 제작 및 헌법 제정 이념 등에 반영되어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믿는다. 민주주의라는 관념에 관한 한 나 스스로 그런 영향을 받은걸 알고있다.
내가 미국적이라고 느낄 만큼 일상생활에 배어든 것은 없다. 미국화라는 풍조는 우스광 스럽게 여기는 처지다. 「인스턴트」식품·「재즈」등 모두 이질적인 것인데「코카·콜라」는 뭣때문에 마시는지 모르겠다. <51·언론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